신문 칼럼 번역(한국어 원본)성과창출의 Secret: 기업문화
치열한 경쟁사회의 도래는 상품의 다양화, 품질의 향상 등 소비자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했으나, 기업측면에서는 그 수명을 점차 단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맥킨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평균 존속연도가 1935년에 90년에 육박했으나, 2005년에 이르러서는 불과 15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이제 지속 가능한 경영은 업종을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끊임없는 기술혁신, 인적 자본에 대한 전방위적 관리체계, 기업문화의 개선, 비전 및 전략체계의 강화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 중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기업문화의 개선이다.
Good Work Place 운동의 창안
로버트 레닝 박사는 경기의 부침에 관계없이 끊임없이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직 내에 신뢰와 자부심, 그리고 재미가 넘치는 기업들이 바로 꾸준한 성과를 창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를 정리∙체계화하여 GWP운동을 창안해냈다.
바꿔 말하면, GWP운동은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어 조직원의 만족도와 업무몰입도를 향상시켜 생산성의 증가 및 성과창출을 도모한다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 특히 좋은 기업문화와 성과창출의 연관성은 포츈지의 조사자료에서도 그 실효성이 뒷받침되고 있다. 포츈지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과 S&P 500대 기업의 수익성을 비교한 결과, 전자가 후자보다 2~3배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GWP를 향한 국내기업의 다양한 시도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는 이제 국내기업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내 장기자랑 행사인 ‘칼맨 작은 음악회’와 ‘직원 UCC콘테스트’, ‘직원 현장 에피소드 공모전’ 등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밝고 건강한 조직 분위기를 만드는데 주력한다. 웅진코웨이는 ‘신기문화’ 프로그램과 기업문화활성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신기문화(神氣文化)는 ‘신나게 일하는 사람만이 창의력과 도전정신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웅진코웨이만의 독특한 기업문화로 ‘행복농장’, ‘신기나라 합창대회’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GWP & 소통
좋은 기업문화의 특성은 소통의 문화를 만드는데 그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소통은 공동체의 신뢰와 믿음의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된다. 우연한 발견이나 획기적인 아이디어, 최고 경영자의 카리스마가 탁월한 성과창출로 이어지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으나, 이러한 성공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지려면 그 이상의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신뢰와 믿음을 토대로 한 원활한 소통의 문화인 것이다. 앞서서 언급했던 국내기업의 사례는 바로 이러한 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기능적 목적을 염두했던 것이다.
미국 콜럼비아대 경영대학 윌리엄 더간 교수는 “혁신이란 한 명의 천재가 자신의 놀라운 능력으로 창출하기 보다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직∙간접적인 소통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집단지성의 발현과 활용에 대한 프로세스’를 어떻게 정립하고 운용하는가가 매우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조직 내의 다양한 인재들이 함께 고민하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문화적 환경의 조성이 바로 그 해답이다.
좋은기업문화를 위한 3 steps
이제 우리가 당면한 과제는 크게 3단계로 요약할 수 있다. 1단계는 좋은 일터 만들기, 2단계는 소통의 문화 형성, 3단계는 집단지성의 활용이다, 각 단계는 그 고유단계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고 있으나, 다음 단계로의 진전을 지향해야 한다. 그리고 각 단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성과창출로 이어지고, 이를 기반으로 더욱더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선순환구조를 기대해야 한다.
최근 잡코리아의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이 이직하고 싶은 이유 중 기업이미지와 기업문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조사대상 1,022명 중 무려 33%로 나타났다.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기는 특정제도의 운영에서도 비롯될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조직원들의 바른 이해에서 출발한다. 좋은 기업문화는 내가 속한 조직의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직장∙직무에 대한 우리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 크게는 조직 내에서, 작게는 팀 내에서 우리는 스스로 어떠한 문화를 지향하는가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 할 시점인 것이다. ▣ |
신문 칼럼 번역(영어 번역본)Secret to Higher Productivity: Corporate Culture
Highly competitive society had resulted in positive outcome from the consumer perspective such as diversity in products and quality enhancements etc, but from the corporate perspective, it resulted in gradual shortening of corporate life span. According to McKenzie’s research, the average life span of enterprises in 1935 reached almost to 90 years, but it is mere 15 years in 2005.
Under such environment in the current era,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business regardless of the nature of the industry is to maintain an enduring business. In order to achieve this, there are many factors that are being discussed such as endless technological innovation, omnidirectional management system for manpower, enhancement of corporate culture, vision and strengthening the system for strategy, but one area of most interest is the enhancement of corporate culture.
Idea for Good Work Place Practice
Doctor Robert carried out a study on the companies that generated lasting business achievements despite poor economic environment and he found out that those organizations that are founded on trust and pride and those that are fun to work for are the ones that are consistently profitable. And by systemizing such a fact, GWP Practice was developed.
In other words, GWP Practice aims to increase productivity and profitability by making a better corporate culture, thereby improving the satisfaction and productivity of each staff. In particular, the connection between good corporate culture and profitability was also evidenced by the study carried out by Fortune. After studying 100 companies it had selected as great place to work for and top 500 S&P companies and their profitability, it found that the former was more profitable by 2-3 times than the latter.
Various of attempts towards GWP by the Korean Companies
‘Making Good Corporate Culture’ is expanding in variety of forms among many Korean companies. Through such talent quest events as “Carmen, Little Music Concert”, “Staff UCC Contest” and other social activities such as “Staff Everyday Workplace Episodes”, Korean Air is making great efforts into making a bright company working culture. Woongjin Coway is also carrying out such program as “Amazing Culture” and other activities that help to enhance corporate culture. The “Amazing Culture” is made of such activities as “Happy Farm” and “Amazing World Choir Contest” and they come under Woongjin’s Corporate philosophy that those who enjoy working are most productive through creativity and challenging attitude.
GWP & Communication
Good Corporate Culture is characterized by the aim of having a great communication culture. Good communication builds trust in the company. Timely discovery, innovative idea and the CEO’s great charisma that results in excellent revenue achievement must also be supplemented by additional factors in order for these successes to develop into further growth and development. This is the very essence of good communication culture that is founded on trust. Those two examples that were presented earlier had in mind, this very aim of creating such a culture.
Professor William of Department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Columbia University commented that innovation is usually a product of indirect and direct communication between variety of people, rather than a product of a single genius. For a lasting business, the most important focus should be about how to define and operate the process for creation of collective knowledge and their application. The answer lies in creating an environment where variety of talents communicating freely and share their ideas.
3 steps for good Corporate Culture
Now we are faced with 3 tasks in large. Stage 1 is to make a great working place, stage 2 is to form a communication culture and stage 3 is the use of collective knowledge. Although each stage rightly has value on its own, they must uphold towards the next stage and each stage must connect with one another organically. We must expect a virtuous cycle where our interest in making a good corporate culture results in greater productivity, thereby creating even better corporate culture.
In a recent study performed by Job Korea found out that 33% of 1022 workers wanted to change their job because of corporate image and culture. Making good corporate culture can be a product of a particular operation, but it usually starts from good understanding of the staff. Good corporate culture results in company growth and at the same time, enhances our satisfaction towards our company and our job. Now is the good time for us to think about what kind of culture we are oriented towards. |
